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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 러시 나선 외식·식품업계…소비자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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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6. 22. 06:00

아워홈, 여름 겨냥 ‘메밀소바’ 출시
사조대림, 유부초밥 세트 신제품 3종 선봬
하림·남양유업·올가홀푸드도 신제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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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선보인 사보텐 메밀소바.
외식·식품업계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2일 아워홈에 따르면 회사는 일식 레스토랑 사보텐 간편식(RMR) '메밀소바'를 출시했다. 더운 여름을 겨냥해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사보텐 정통 방식으로 숙성한 깊고 진한 가쓰오부시를 넣은 비법 소스를 활용해 만들었다.

아워홈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프리미엄 제품을 집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RMR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사보텐 규동 △사보텐 가츠동 △싱카이 간짜장 등을 출시했다. 올해는 △사보텐 유부꼬치우동 △사보텐 마제소바 △싱카이 삼선짜장볶음밥 등을 선보였다.
사조대림은 새콤달콤 유부초밥, 한입사각 유부초밥, 돌돌말이 롤유부초밥 등 유부초밥 세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들 3종 모두 콩의 영양소를 담은 유부 피를 100% 국내 생산 콩기름으로 튀겨내 유부의 맛을 강조했다. 사과발효식초 소스를 동봉해 밥 간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사조대림은 소규모 가구 확대와 다양하고 차별화된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 주목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또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이던 사조대림의 유부초밥 세트 리뉴얼 작업도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패키지 디자인을 기존 제품에도 이식해 라인업 간의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조대림 관계자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맞춘 신제품 출시,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등 회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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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용가리 치킨 25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점보 용가리 치킨'.
하림은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을 맞아 크기를 8배로 키운 '점보 용가리 치킨'을 출시한다. 용가리 치킨은 100% 국내산 닭고기를 공룡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 치킨 너겟 제품이다. 하림은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점보 용가리 치킨은 두께가 기존 제품보다 40% 더 두툼해졌다.

하림은 용가리 치킨 25주년을 맞아 매콤한 맛의 '점보 불 용가리 치킨'도 출시할 예정이다. '점보 불 용가리 치킨'은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치폴레, 베트남 고추 등 세계에서 가장 맵기로 손꼽히는 네 가지 고추를 넣어 만들었다.

남양유업은 요구르트 브랜드 '이오'와 '카카오프렌즈 키즈'의 협업 패키지를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내 마음은 무지'의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를 활용해 선보인 이번 패키지는 브랜드 이오의 인지도 강화 및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1996년 출시 후 지금까지 31억 4000만개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이오'는 생유산균 100억 CFU와 아미노산 등을 포함해 어린이 발효유 기준 25가지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규 패키지 출시와 연계해 오는 2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제품과 관련된 퀴즈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오 요구르트 80㎖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풀무원의 계열사 올가홀푸드는 찹쌀 반죽에 국내산 검정깨와 팥앙금을 각각 넣어 만든 '현미 국산깨 모나카·현미 국산팥 모나카'를 출시했다.

최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을 활용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고, 올가홀푸드는 지난 약과(현미약과), 가래떡(유기농 현미 가래떡 2종) 등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이번엔 현미를 사용한 새로운 K-디저트 '현미 모나카'를 선보이며 국산 현미 스낵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미 모나카 2종은 현미와 찹쌀을 섞어 만든 피에 국내산 팥과 깨로 만든 간식이다. 현미 국산깨 모나카는 국내산 검정 볶음깨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현미 국산팥 모나카는 국내산 통팥을 으깨어 팥앙금을 사용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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