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진실을 호도해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행태는 그 대통령에 그 여당답다"며 "특히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혐의를 입증할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거짓증언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없는 사실을 말해달라는 것이 거짓증언 강요이지 있는 그대로 얘기해달라는 것이 거짓증언 강요인가"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듣는 윤석열 대통령처럼, 박 의원도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는 것이 거짓증언 강요로 들렸나"라며 "박 의원과 국민의힘은 없는 사실을 만들지 말라"고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사실대로 증언해달라는 것을 거짓증언 강요로 음해하다니 진실이 무엇이든 왜곡해서 국민을 속이면 그만인가"라며 "박 의원과 국민의힘은 야당대표 때리기로 국면전환을 시도하려는 것 같은데, 국민께서는 이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거짓말을 지겹도록 들었다"고도 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재차 "박 의원은 야당 대표의 발언을 거짓증언 강요라고 매도한 데 대해서 즉각 사과해야 한다"며 "또 위증교사 증거라고 신나게 들이민 녹취록은 대체 어떻게 취득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국회에 첫 입성한 초선의원의 정치가 '검찰의 나팔수'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