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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추가 기소된 데 반발하며 언론을 향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윤석열 정부 3년 차 내도록 이재명 대표에 대한 낙인 보도는 끊이질 않았었다"며 "그러다 보니 (이 대표가) 화가 날 법도 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어느 세상에 야당 대표가 일주일에 4~5번 법원 앞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되나"라며 "이거는 이재명'을 어떻게든 지우려고 하는 기본적인 정부의 입장에 사실 언론이 더 많이 동조를 하는 듯한 느낌을 안 받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지난 정부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언론 보도 당한 걸 보자"며 "당시엔 조 장관 집에 배달되는 짜장면까지 보도가 되는 실정이었었다. 말도 안 되는 것까지 디테일하게 보도되는 걸 보면서 '왜 이렇게 언론이 편향돼 있는 측면이 많냐'는 의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