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회복 속도 가속화 구간 진입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성장 본격화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되고, 반도체 소부장 업체의 주가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사 레퍼런스 확보 및 SiC(실리콘 카바이드)로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나머티리얼즈의 하반기 실적 성장에 힘을 싣는 이유는 수요 개선 때문이다, 주가 선행 가능 구간 판단 IT 수요 개선 → 가동률 증가 → 소재/부품 수요로 이어지는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하나머티리얼즈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9억원이었고, 올해 1분기는 6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가 올해는 1분기 실적 저점을 기준으로 계단식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 신제품 출시 → 부품 수요 증가 △NAND 수요 개선 △피크생산능력(Peak CAPA) 대비 증가 전망 △제품 업그레이드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연간 실적이 우상향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수요 회복 속도 가속화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4%,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부품 업체의 주가 연초대비 15% 랠리도 긍정적"이라며 "피어그룹(반도체 부품, 장비) 실적 회복 속도에 따라 주가 방향성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인 SiC 특성상 밸류에이션 할증은 타당하고, 피어 평균 28.9배로 확인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4분기 구간에 실적 회복 확인 시 밸류에이션 할증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