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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경남 서북부 최대 ‘거창전통시장’ 활성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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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4. 06. 12. 14:53

거창전통시장 입구 전경
거창전통시장 입구./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거창시장번영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거창전통시장은 일 평균 7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경남 군 단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래시장으로 과거에는 인근지역인 함양, 산청, 무주, 합천, 령 주민들이 많이 이용했던 나들목 장터이다.

1600년대 육의전이라는 시장으로 처음 형성되어 1800년대는 5일 장(매월 1일·6일)으로 운영되다가 1982년에 상설시장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운영돼 거창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는 청정한 채소와 산나물, 질 좋은 육류를 사러 매월 장날에는 고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점포는 260개가 운영 중이며 상인과 종사자는 327명이 일하고 공중화장실 3개소, 공영주차장 1개소, 2층 규모의 청년몰 등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주요 출입구는 총 5개로 북문 2개, 서문 1개, 남문 2개가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노후 전선 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4000만원으로 60개 점포의 오래된 전기설비를 교체해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해 친절교육 등 즐겁고 활력 넘치는 시장으로 조성 할 예정이다.

또 △거창시장번영회 회장·임원·상인 권익 보호 △청년몰 운영 청년과 공존 △다시 오고 싶은 시장 만들기 전 군민 동참 △주말장터 행사 시행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물가안정 동참 캠페인과 일상으로 돌아가 주변인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군 상권 중심지로 오랜 시간 동안 시장 상인들이 온정으로 만들어 온 삶의 터전이다"며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시장 공모사업 추진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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