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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희생‧나라사랑 정신 기려”…‘SDC아카데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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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4. 06. 12. 03:33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순국선열·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첫번째줄 왼쪽)와 SDC아카데미 학생 250여명이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사진=SDC아카데미
SDC아카데미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서울현충원(현충원장 권대일) 참배는 SDC아카데미 학생 250여명이 호국보훈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SDC아카데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홀리씨즈교회(담임목사 서대천) 의 부설사역기관이다. 홀리씨즈는 거룩한 씨앗들(Holy Seeds)이라는 뜻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를 섬기는 것을 교회의 우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서대천 목사는 이날 “대한민국의 미래인 다음세대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숨결‧나라사랑의 정신‧겨레의 얼이 서려있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통해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마음에 간직하며 세계 열방을 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이끌 주역으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참배 소감을 밝혔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와 SDC아카데미 학생 250여명이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SDC아카데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참여한 SDC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배 소감을 전했다.

현충원 참배에 참여한 김상훈 학생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후대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영웅분들께 존경심과 감사를 표할 수 있는 기회였다. 현충원 참배를 통해 나라사랑, 민족사랑을 배우며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며 “값진 희생을 통해 저희가 마땅히 지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다시는 6.25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력을 키워야겠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참배 소감을 밝혔다. 

오혜림 학생은 이날 “오늘 현충원 참배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며 싸우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감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에 참여한 학부모 한윤정씨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집단 이기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하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순국선열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매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SDC아카데미의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SDC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 SDC아카데미가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귀한 교육기관임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대한민국의 많은 학생들이 현충원 참배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기길 소망한다”고 참배 소감을 전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오른쪽)가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과 11일 현충원장실에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DC아카데미
학부모 김민숙씨는 참배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일깨워주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부모인 나조차 가르쳐 줄 수 없었던 나라사랑과 부모님사랑, 이웃사랑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준 귀한 교육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진지하게 참배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한 시간이었다. SDC아카데미의 교육을 통해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오늘 현충원 참배를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해준 SDC아카데미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국립서울현충원 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육하고 있는 SDC아카데미는 미국 로렌스대, 듀퍼대, 미시건 주립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펜실베니아주립대,퍼듀대, 녹스컬리지, 네브라스카링컨대, 파슨스, SVA, 시카고미대, LA필름스쿨 등 대거 장학금을 받는 합격생들을 배출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사랑과 섬김‧헌신’의 삶을 배워온 SDC 학생들은 대부분 미국의 명문대학에 진학해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해외동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축제’를 열어 공연을 갖는 등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SDC 학생들은 올해 2월 ‘불굴의 영웅 유관순과 3.1운동 105주년 기념, SDC 나라사랑 콘서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와 SDC아카데미 학생들이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DC아카데미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은 지난 1955년 7월, 국군묘지로 창설된 이래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정과 위훈을 기리는 민족의 성지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호국추모공원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국민 친화적 호국행사를 실시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참배환경을 조성하며 고객 중심의 안장‧추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호국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과 자유, 평화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인 만큼, 모든 국민들이 값지고 고귀하신 나라사랑 정신을 길이 간직할 수 있도록 예의와 정성을 다해 국립서울현충원을 관리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립서울현충원이 국민을 감동시키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호국추모공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6일 엄수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영웅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함으로써 보훈이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로 일상 속에 뿌리내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포스터. (국가보훈부 제공)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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