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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6건 등 조례심사와 기타 안건 심사, 2023년 세입·세출·기금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2024년 행정사무감사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희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9대 아산시의회 전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에서 면밀한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집행이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분석하고,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정책과 사업들이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했는지를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본회의에 앞서 전남수 의원의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김미영 의원의 '후쿠시마 원전수가 무섭습니까?'에 대한 5분 발언이 있었다.
전 의원은 "민원인이 사업 사전협의 과정에서 담당 직원으로부터 비협조적인 대응을 받았다"며, "시민에게 친절이 넘치고 갑질이 1도 없는 행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공단이 많은 아산시는 산업폐수량이 전국 8위에 이른다"면서 "실시간 수질 오염 사고 모니터링 및 독성물질 유입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회기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국승섭 행정안전국장의 2023회계년도 아산시 결산 승인 제안설명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의 2023회계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8명의 의원으로 구성하고 이기애 부의장을 비롯해 박효진, 윤원준, 김미성, 김미영, 전남수, 이춘호, 김은복 의원을 선임했다.
각종 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으로 △아산시 민방위협의회 위원에 안정근 의원을 △아산시 환경교육위원회 위원에 신미진, 김은복 의원을 △아산시 공익신고 지원위원회 위원에 김미성, 홍순철 의원을 각각 추천했다.
아산시의회는 이번 회기 중 △11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12일부터 14일까지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17일부터 2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27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