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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자양7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건설사 4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입찰 참여 확약서를 제출한 건설사는 DL이앤씨·롯데건설·현대건설·HDC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입찰 참여 확약서를 제출해야 입찰서를 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근 시공사 수의계약이 대세를 이뤘던 정비사업 현장에 오랫만에 건설사들이 참여 의사를 대거 나타냈다. 시공사 입찰 마감은 내달 8일이며, 공동도급은 불가능하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870만원이다.
자양7구역(면적 4만4658.5㎡)은 재발을 통해 지하 2층~25층, 917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뚝섬 한강공원이 가깝다.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도 지척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양한양연립을 재건축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최고 15층, 4개동, 215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이 11억7202만~12억7480만원, 전용 130㎡형이 18억8230만~19억6230만원이다.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청약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사흘간 진행된다.
강변북로와 인접한 한강변 입지로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자하철 2호선 강변역과 가깝다.
자양1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공사에 한창이다. 지난해 7월 분양했으며, 계약 약 1주일만에 '완판'(100% 분양 계약)됐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자양1구역 발주사인 KT와 공사비 증액 협상을 벌이고 있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