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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가유산주간 지정…전국 389개소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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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6. 03. 17:59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활용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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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500년 종갓집 경주 독락당 문화체험 현장./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은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산주간'으로 정해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지역 국가유산의 의미를 재발견해 국가유산 가치 확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8년 시작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2016년 문화유산 야행, 2017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2020년 고택종갓집 활용 등 사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국가유산 389개소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0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별 인증도장을 찍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 여행'도 진행해 각 활용사업간 연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기초지자체에서 신청한 활용사업을 국가유산청이 선정해 지원했던 것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권역별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기획·시행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첫 운영을 맡아 2026년까지 2년간 제주지역 국가유산의 활용 프로그램과 관광경로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제주목관아 등 유산 야간 공개 및 활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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