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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 지역 내 고용실태 첫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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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05. 29. 15:01

부평구청사 전경
부평구 전경
인천 부평구가 구 최초로 지역 내 보건·복지시설 536곳을 대상으로 고용환경 및 인력 수요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9일 구에 따르면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천인자위)와 함께 하는 이번 조사는 지역 내 고용시장이 가장 활발한 보건·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구인난 및 빈 일자리를 파악하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다음 달 10일까지 20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의 주요 항목은 두 기관이 협의해 △보건·복지 시설 종사자의 직종별 인력 운영 현황 △최근 1년간 이직(퇴직)인원과 사유 △향후 1년 내 인력채용 희망직종 △인력 채용시 고려 및 애로사항 △중장년·경력단절여성·결혼이민여성 채용의향 △인력자원개발 훈련 수요 등으로 구성했다.
조사 대상 기관인 병원, 장기요양기관 등에는 설문지가 우편으로 발송되었으며, 팩스 혹은 이메일로 응답지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향후 1년 이내 인력채용 계획을 수립한 시설을 선별하고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해 조사 및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인자위는 이번 협업을 통해 부평구의 산업별 고용인력 변화, 인구구조 변화, 관내 보건·복지시설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구인·구직 인력 부조화 해소, 빈일자리 대응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와 더불어 부평구 내 고용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인천시가 주관하는 각종 일자리 공모사업계획에 반영해 참여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 내 고용수요에 부합한 일자리 마련과 구직자들의 취업성공 등을 위해 대상시설에서는 설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부평국가산단 소재 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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