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어린이집 통해 일과 육아 병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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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 어린이집은 임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일례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마북 어린이집의 경우 4층으로 구성됐고, 층별로 용도를 달리해 아이들이 특색있는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집 건립 과정에서 직접 교사들이 참여해 설비와 놀이기구 등이 아이들에게 맞춤형인 것도 특징이다.
내부는 정원 210명을 기준으로 원아 한 명당 약 13㎡(4평)까지 활용할 수 설계됐다. 법적 기준인 원아 한 명당 4.29㎡(약 1.3평) 대비 3배에 달하며,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 공간만 무려 약 230㎡(70평)을 차지한다. 지난해 말 기준 이곳에는 169명의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고, 담당 직원은 53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직원들 출산과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우리 아이 행복 여행·아이사랑 바우처 등이 대표적이다.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2시간 단축 근로를 제공하며, 만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은 한 자녀당 최대 2년 동안 2시간 또는 4시간 단축 근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자녀 출산과 초등학교 입학 직원을 대상으로 첫만남·첫등교 바우처도 제공하고 있다. 가족의 질병 등으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간 최장 90일 간 휴직도 가능하다.
또 최근 현대모비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모여라 우리가족' 가족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