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익산시의원 “청년친화강소기업 단 1곳 뿐”…TF팀 구성 제안

"정부 제도 및 정책 활용 적극 지원 촉구"
정부 지원 있어도 준비 어려워 혜택 못받아

익산시의회 최재현 의원.

전북 익산시의회는 20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의 제도 및 정책 활용을 위해 관련 TF팀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재현 의원(모현, 송학)은 이날 제260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 통계청의 연간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20대 22.8%, 30대 20.1%가 주로 수도권으로 이동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지방의 중소기업은 인력 확보에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설상가상)중소기업 입장에서 정부의 지원 사업이 있어도 준비와 대응이 어려워 정부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노동부의 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시, 기업홍보, 재정금융과 세무조사 우대, 고용창출장려금 및 고용안정장려금 등의 혜택이 부여되나 전국 533개 중 익산시는 단 1개뿐이라는 게 최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최 의원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지원사업의 정보도 얻기 어렵고,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감당하기도 벅차 도전하기 어렵고, 그림의 떡일 뿐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그는 지원 방안으로 △각종 공모사업 준비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제공 △기업애로해소 전담반에 원광대학교 일자리센터, 청년시청, 중앙부처 인증 중소기업협회 등과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청년의 탈익산 현상을 막고,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2월 중소기업과의 밀착소통을 위해 '익산시 기업애로해소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