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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장재석 홍성군부의장 등 9명의 방문단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우호 교류도시인 중국 전장시 초청으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단은 14일 전장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5일에는 전장시장과 회담을 개최해 향후 교류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우호협력관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홍성군과 중국 전장시는 무역·문화·관광·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문화예술 등의 교류사업 발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제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적극적인 교류를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일본 오부시와 자매도시 관계 추진 합의를 이끌어 낸 데에 이어 이번 전장시와의 협약에서도 자매도시 결연을 명시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군과 전장시는 지난 2020년 우호협력관계 협약을 체결한 이래 적극적으로 교류범위를 확대하며 우호관계를 증진해왔다"며"향후에도 양도시가 각 지역의 장점과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한다면 상호이익이 되는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시는 중국 장쑤성 중부, 장강 하류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320만의 공업도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이며 현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사료진열관이 자리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