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목소리 기부·갯벌 보존 등…온정 손길 잇는 유통街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514010006866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05. 14. 19:14

녹음된 음원, 음성 책으로 제작
6년째 영종도 갯벌 보전 지원
ㅇ
GS리테일 임직원이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에 앞서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교육 및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모습.
유통업계가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8일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책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했다.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직접 책을 읽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전 신청에서 예상의 두 배가 넘는 임직원이 몰려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고 추첨을 통해 인원을 선정했다.
녹음에 앞서 임직원들은 실감 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역할 별 리허설도 진행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 편집을 거쳐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7월 중으로 다문화 가정 및 사회단체 2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 지원
지난 10일 열린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 후원금을 전달식에서 곽종우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장(왼쪽)과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5월 11일 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인천녹색연합에 영종도 갯벌 보전 활동 후원금 약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매년 세계 5대 갯벌인 영종도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후원해왔다.

기부금은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흰발농게 등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지이자 세계 자연유산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정량화하고 기록하는 '조류 모니터링'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6년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생태적 관점으로 바라본 영종구의 도시계획과 운영 방향을 제안하는 '토론회'와 영종도 주민들에게 영종도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시민 교육·홍보활동'에도 사용된다.
ㅇ
라이온코리아가 동행축제에 참가해 지난 11∼12일 목동 행복한백화점 광장에서 단독 바자회를 개최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2024 동행축제'에 동참, 2000만원 상당 기부 물품으로 단독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건립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목동 '행복한백화점' 광장에서 열렸다.

라이온코리아와 지파운데이션은 국민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 취지에 발맞춰 바자회를 기획했다.

기부 물품은 소비자가 기준 2000만원 상당 치약, 칫솔, 손세정제, 기능성시트 등 필수 생활용품 6가지 품목 3000여개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취약계층의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바자회 잔여 물품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고용하는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로 이관 및 판매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