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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 기반 조성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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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05.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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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전경/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과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해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이차전지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최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지정된 해당 조례로 시는 이차전지산업 종합계획의 수립·시행과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유치와 지원, 엑스포·전시회, 기반 시설 구축 등 육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성화대학원 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들의 사업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는 블루밸리와 영일만 산단을 중심으로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포스텍과 함께 이차전지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원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나가고 있다.

시는 다음 달 본격 시작 예정인 배터리 아카데미를 통해 이차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이차전지기업협의회,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과 규제개선을 적극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차전지 선두도시 포항의 위상을 확고히 해 국가 이차전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지원 사업을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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