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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265에 위치한 함양 여재각은 일두 정여창을 비롯 선조와 후손들의 묘제를 모시기 위해 묘소 인근에 세운 재실로 조선 후기 19세기 초 재사(齋舍) 건축물로서 역사, 문화, 건축적으로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여재각은 1819년(순조 19년) 초창돼 건축적 특징으로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들인 형태로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의 묘제를 모시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와 협력해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의 가치가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