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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서 BTS, 뉴진스 등 위조상품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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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

승인 : 2024. 05. 02. 10:51

특허청, 위조상품 집중단속…9천여 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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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등 K팝 아이돌 굿즈 위조상품/특허청 제공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서울 명동 일대를 집중단속해 BTS, 뉴진스 등 K팝 아이돌 ·캐릭터 굿즈 위조상품 9000여 점을 압수조치했다. 위조상품을 판매·유통시킨 A씨(47) 등 4명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상표경찰이 압수조치한 K팝 굿즈, 유명 캐릭터 위조상품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문구, 침구류가 주된 품목들로 KC 인증 및 안전성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제품들로 확인됐다. 또 현장에서는 포켓몬스터, 캐치! 티니핑,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의 침구류, 인형, 열쇠고리, 휴대전화 손잡이, 네임택 등 위조상품도 적발됐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황금연휴를 겨냥해 명동 일원에서 외국인 관광객,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판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위조상품 대부분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검출돼, 건강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도 큰 상황이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고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것으로 우려되는 위조상품의 유통 근절을 위해 현장단속을 지속할 것"이라며 "안전성 검사 여부가 불투명한 위조상품의 구매에 소비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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