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는 수학여행지로 제격이다. 따뜻한 데다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족하기 때문이다. 제주공항에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비행기 연착은 패시브다.
반면 제주도는 접근성이 좋아 'N차'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역설적이게도 낯익은 관광지가 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관광지를 힙한 장소로 변모시킨 이가 있다. 바로 넥슨의 박정무 그룹장이다.
넥슨은 5월 한 달간 제주도에 방문하는 1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이하 교육여행)'을 진행한다.
'교육여행'은 제주도 관광과 'FC 온라인', 'FC 모바일'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1일 실제 돌아본 '교육여행'은 구성이 꽤나 알찼다. 주요 관광지에서 'FC 온라인', 'FC 모바일'을 연계해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고 보상을 받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쇼츠와 릴스 등에 익숙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이 마련되어 빠른 트렌드를 반영한 한편 어린 자녀와 여행온 가족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제주도가 보다 힙해졌다.
◆ 제주월드컵경기장-한림공원-9.81 파크-넥슨컴퓨터박물관-아쿠아플라넷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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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하이스쿨에 참가한 학교 대표 3인. 자세가 정말 힙하다(?). /김휘권 기자 |
교육여행 첫날인 1일에는 'FC 온라인 브랜드데이 in 제주' 프로그램이 제주유나이티드와 광주FC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장은 밖 광장에 'FC 온라인' 브랜드존이 마련되어 넥슨캐시 및 BP 쿠폰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안에서는 'FC 온라인'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오프라인 경기가 펼쳐졌다.
FC 하이스쿨은 제주시 소재 제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서귀포시 소재 표선고등학교의 대표 3인이 출전하여 학교의 명예를 건 한판승부가 진행됐다.
이벤트 경기에 참여한 손유경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FC 온라인을 즐겁게 해왔다"며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 게임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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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MZZZ. /김휘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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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무다!". /김휘권 기자 |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에게는 박정무 그룹장은 손흥민 부럽지 않은 슈퍼스타였다. 박 그룹장은 관중석 이곳저곳에서 출몰(?)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인터뷰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여러 학생들이 "박정무다!"를 외쳐 시선이 순식간에 집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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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코인토스를 진행하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 /김휘권 기자 |
이날 박정무 그룹장의 깜짝 코인 토스도 이목을 끌었다. 축구 리그 통틀어 볼 수 없었던 대형 코인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은 동시에 FC 온라인 쿠폰 번호도 깨알 같이 적혀 있어 보는 재미도 더했다.
박정무 그룹장은 "내년부터는 관광 인프라를 더욱 넓혀 가족 캠핑, 축구 교실 등 각양각색의 방식을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 제주월드컵경기장-한림공원-9.81 파크-넥슨컴퓨터박물관-아쿠아플라넷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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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도 즐기는 스탬프 투어. /김휘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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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미션을 깨야 돌림판 추가 기회 제공. /김휘권 기자 |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꾼 한림공원은 산책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도 필수 방문 코스다.
이러한 여유로움이 '교육여행'과 만나자 생동감이 살아났다. 바로 '스탬프 투어 미션' 때문이다. 넥슨은 스탬프 투어 미션과 한림공원 산책로를 연계해 또다른 재미를 만들었다.
스탬프 미션은 일반 미션 4종과 히든 미션이 존재한다. 한림공원의 자랑 야자수 길을 돌고, 신비로운 황금굴, 제주도에서 가장 큰 돌하르방, 구자철 나무, 히든 미션 등을 완수하고 도장을 찍으면 완료되는 방식이다.
한림공원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돌림판 기회 2회를 얻을 수 있고 넥슨 캐시, FC 온라인 및 FC 모바일 쿠폰 등을 획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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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46)씨, 박지환(10)군, 박지윤(4)양. /김휘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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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투명한 확률공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휘권 기자 |
실제 방문한 한림공원은 이제 막 스탬프 미션이 시작된 아침 일찍 방문했던 터라 학생들은 많지 않았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들은 분주했다.
FC 모바일을 즐기는 박지환(10)군과 함께 여행을 온 아버지 박정열(46)씨도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박정열씨는 하나의 스탬프로 모든 미션을 찍는 꼼수(?)를 쓰다 발각되어 경품 교환처에서 발길을 다시 돌리기도 했다.
박정열씨는 "자녀들과 우연히 한림공원을 방문했는데 익숙한 로고가 보여 아들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했다"며 "평소 아이와 함께 FC 모바일을 즐기는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스탬프 투어를 진행할 때 꼼수를 쓰지 말라는 조언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