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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공연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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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권병건 기자

승인 : 2024. 04. 22. 15:05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 2개 작품 선정
과거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클래식'진호의 책방'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장면이다.독자제공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장면이다./독자제공
경북 의성군이 군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과 공연 문화 활성화 기회를 넓혀 공연 문화 중심도시로 박차를 가한다.

의성군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서 클래식'진호의 책방'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2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으로 문화취약지역의 문화 향유 증진과 공연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함이다.

선정된 클래식'진호의 책방'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이례적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팬덤을 형성한 첼리스트 홍진호가 선정한 책들을 소개한다.
또 그와 관련된 음악들을 직접 연주하는 공연으로 의성공연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함께 해 독서와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줄 공연이다.

이어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2022년 첫 무대에 올랐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남우신인상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렛미플라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하숙집 딸 정분이를 좋아하는 청년 남원이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에 휘말려 두 시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될 공연이다.

김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 공연프로그램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올 한해에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는 등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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