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10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며,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상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도 평년(최고기온 영상 17~22도)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25도로 예보됐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이 황사는 18일까지 전국 대부분 영향을 주겠으나,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됐다.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