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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제11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이 시각장애인의 가이드러너로 함께 달렸다고 15일 밝혔다.
가이드러너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며 코스를 안내하는 역할이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끈으로 팔을 연결한 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방화대교 남단 반환점까지 걷거나 뛰어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했다.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자원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5Km 코스를 완주한 권순용 OCI 선임은 "제가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파트너가 저보다 잘 뛰어서 오히려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면서 "달리는 동안 서로 말벗이 되어주고 응원하면서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임직원들은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 자원봉사도 진행했다.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은 "앞으로 OCI홀딩스는 지주사 중심의 지속 가능한 ESG 체계를 확립하고 이에 맞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는 물론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