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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이달부터 일정에 따라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에서 치매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신분증 지참 후 무료검진에 참여할 수 있으며 60세가 되지 않았더라도 평소 인지기능(기억력 감퇴 등)에 문제를 겪는 시민이라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치매 조기검진 사업은 부천시·소사·오정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무료 운영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은 그동안 거동불편·고령 등 이유로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들었던 주민 편의를 위한 조치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과 치매치료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치매환자와 치매가족을 위한 맞춤형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등을 운영해 시민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치매는 조기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일상생활 회복이 가능한 질환 중 하나이다. 1년에 한번 정기적인 치매검사를 통해 일상의 건강을 관리하는 시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