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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그랜드 파이널 12일 개최...꿈의 무대 PGC 향한 첫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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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4. 09. 15:48

전통 강호 젠지의 무서운 상승세...GF 앞서 존재감 과시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1이 3주의 치열한 여정이 끝나고 그랜드 파이널 경기를 앞두고 있다.

PWS 페이즈 1 1주 차에는 신생팀들의 반짝이는 활약이 눈부셨고, 2, 3주 차에는 PWS 전통 강호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또한 승패와는 별개로 많은 선수들의 빛나는 슈퍼플레이도 관전 포인트로 올랐다.

1주 차에서 신생팀인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과 '이스포츠 프롬'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면서 반전의 결과를 만들었다. 3위는 팀원 전원을 리빌딩한 '젠지'가 올랐고, 4위는 PGC 2023 챔피언 다나와 이스포츠가 자리하며 PGC 포인트를 챙겼다.

특히 다나와 이스포츠 '로키' 선수가 가장 큰 활약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2번 선정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로키'의 플레이는 생존 시간과 기절시킨 횟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킬 능력과 헤드샷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로키'의 슈퍼플레이는 1주 3매치 이스포츠 프롬과 마지막 교전에서 나왔다. 다나와 이스포츠는 '로키'와 '이노닉스'가 생존한 상황. '로키'는 상대에게 빈틈을 내어주지 않는 정교한 움직임과 강력한 피지컬로 찍어누르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2주 차는 전통 강호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펍지 이스포츠의 명가 '젠지'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지엔엘 이스포츠, 3위는 다나와 이스포츠, 4위는 디플러스 기아가 차지했다.

'젠지'는 팀원 전원이 리빌딩 했음에도 킬 포인트만 무려 70점을 획득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발포'는 2주 차에 2번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오르며 다나와 이스포츠 '로키'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젠지 '렉스'는 2주 차에서 킬 리더에 오르며 팀원 모두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2주 차 가장 화려한 플레이는 이스포츠 프롬 '라스칼'이 보여준 10매치에서 나왔다. 이스포츠 프롬, 일레븐 이스포츠, 젠지가 마지막 생존한 상황. 혼자 생존한 '라스칼'은 창고에서 만난 일레븐 이스포츠와 1대4 교전을 치렀다. 정교함과 빠른 대처 능력으로 '라스칼'이 상대 4명을 모두 잡아먹은 시간은 10초에 불과했다. 

PWS 3주 차 정상에 오른 팀은 전통 강호 젠지였다. 젠지는 2주 차에 이어 3주 차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위는 1, 2주 차에서 5위를 기록하며 PGC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던 광동 프릭스가 올랐다. 3위는 다나와 이스포츠, 4위는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이 안착하며 PGC 포인트를 가져갔다. PGC 포인트는 젠지가 70점을 챙겼고, 이스포츠 프롬이 60점을 가져가며 뒤를 이었다. 

'맨 오브 더 매치'에서는 국대 출신 '로키'와 '헤븐'이 나란히 1위를 기록했고 '발포', '고나', '이노닉스'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주 차에서 가장 화려한 개인기를 보인 선수는 지엔엘 이스포츠 '스텔라'다. 8매치 경기 초반 2층 집에 자리한 '스텔라'는 센티넬을 공격하면서 집 안으로 유인했다. 내부 교전에 이어 2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리는 빠른 판단을 한 '스텔라'는 수류탄을 활용해 상대를 제압하고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였다.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잠실 비타 500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 상위 3개 팀은 상반기에 예정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진출 자격을 얻는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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