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위로 마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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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사장은 5일 대만 고객사와 협력사 임직원·가족들을 상대로 한 위로의 메시지에서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하겠다"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파운드리 업체 1위인 대만 TSMC와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곽 사장은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여러분 모두 일상을 회복하시길 빌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만에선 지난 3일 규모 7.2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1999년 이후 25년 만의 최대 규모다. 지진의 여파로 TSMC를 비롯한 대만 내 반도체 생산시설 가동이 일부 중단됐다. TSMC는 성명을 내고 "소수 장비가 손상돼 일부 생산 라인은 생산 재개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