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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청년 성장 프로젝트’ 가동...MZ세대 조직 적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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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성서 기자

승인 : 2024. 04. 04. 13:46

신입직원들 장기근속할 수 있는 기업 조직문화 조성
구리시청
구리시청사 전경
경기 구리시가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MZ 세대 조직 적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구리스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 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1500만 원을 확보하고 지원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카페 운영 △직장 적응지원 등 두 가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구리시는 직장 적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될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사회 초년생들이 취업 초기의 적응에 대한 어려움때문에 구직과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소위 '쉬었음 청년'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직장 적응지원 사업은 기업 관리자와 신입직원을 구분해 교육하는 형식이다. 우선 시는 기업관리자를 대상으로 △채용 브랜딩 전략 △세대 간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과 같은 청년 친화 조직 문화 교육을 벌인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입사 1년 이하의 청년 신입직원들에 대해서는 △직장 적응력 강화를 위한 보고서 작성 △실전 엑셀·파워포인트 등의 직무교육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교육 △청년들의 커리어 구축에 도움을 주는 1:1 직무 컨설팅 등 온보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4월 중 지역 내 우선 지원 대상 기업 중에서 파트너사 10개를 모집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직장 적응지원 사업을 통하여 청년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직장 적응력 강화와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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