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2024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 진행

사명 변경 후 첫 '사회 환원' 행보
임직원 기부·회사 지원으로 모금

코오롱그룹이 2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해 선물꾸러미를 제작,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오롱ENP 임직원들과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허성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전달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이 참여해 기금마련과 드림팩 제작, 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금액은 매달 급여일 각 임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다.

또 해당 캠페인은 새내기 사원들의 첫 봉사활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한 후 첫 행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현식 주임은 "드림팩을 받아볼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나눔 실천으로 우리 회사가 새출발하는 것이 정말 뜻깊고 기부 의욕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이밖에도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