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수제화·가죽공예 교육생 모집

수제화반 10명·가죽공예반 20명 모집 진행
실습 교육·디자인 출원 교육과정 등 운영

수제화·가죽공예 교육생들이 지난해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에서 수제화를 만들고 있다.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수제화와 가죽공예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구는 국내 제화산업 최대 집적지인 성수동 수제화의 기술이 고령화로 인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젊은 장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수제화와 가죽공예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작품을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 수제화 전시갤러리에서 전시·판매함으로써 교육생들이 교육 수료 후 자신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오는 12일까지 수제화와 가죽공예 관련 교육과정 이수자 또는 관련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수제화반 10명, 가죽공예반 20명으로 총 30명이다.

교육은 수제화 제작 과정(패턴·갑피·저부 등)과 핸드백, 지갑 등 가죽공예 완제품 제작 과정(디자인·제봉 등)으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실습 교육 외에 디자인 출원 교육과정을 재개설해 운영하고, 교육생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창업 컨설팅 과정을 새로 추가·진행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수제화와 가죽공예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적극적인 창업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