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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은 콘퍼런스 원탁회의에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본부를 향해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확대 △IB 교재의 한국어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올리페카 헤이노넨(Olli-Pekka Heinonen) IB 본부 사무총장은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혁신적인 생각을 공유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디.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중국, 홍콩,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했다. 공통 강연과 80여개 다양한 선택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IB 교육과정 특강 △현장 사례 발표 △IB 교육 성과 및 학술 연구 발표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희망하는 분야를 최대 7개까지 선택 참여하고 학교급별, 단계별 맞춤형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대구, 서울, 인천, 충남, 전북, 제주 교육감과 함께 IB 본부 임원단과 원탁회의를 가졌다.
원탁회의에서는 공동 의제인 △IB 본부와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강화 △IB 교원 전문성 개발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개설 확대 △IB 자료 한국어 번역 가속화 및 대학 인식 개선 사업 강화 등이 논의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 내에서 IB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뒤 "IB학교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를 확대해 달라. 많은 선생님들의 연수 요청이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