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화곡동 980-27번지 일대 강서경찰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 결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에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강서경찰서 직원들의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강서경찰서 내 직장어린이집 신축을 하고자 공공청사 내 보육시설 건립을 위해 건폐율을 완화(40%→50%)했다.
현재 강서경찰서 직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직장 내 보육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민간 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어린이집 신축사업은 강서경찰서 내 지상4층(연면적 약 769㎡)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액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된다.
어린이집은 올해 6월 착공하여 12월 준공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중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건립되는 어린이집은 입소 순위에 따라 만 0세부터 5세미만의 강서경찰서 직원자녀 뿐만 아니라, 인근 강서구지역 아동도 입소가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공무원들의 보육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어 강서구 내 부족한 보육수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