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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D-22 “죽어도 서서 죽겠다” 필승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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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4. 03. 19. 10:52

1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공천자 대회 개최
국민의힘-22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22일동안 죽어도 서서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공천자 대회에서 "용기를 내자. 저는 여러분과 함께 뛰는 '공동 선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하고 전국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천자 대회를 열었다. 전국 후보들은 행사에 앞서 공천장을 수여받았다. 공천장에는 한 위원장이 그동안 강조했던 정치개혁 시리즈 서약서가 함께 동봉됐다. 서울, 수도권, 영남 일부 '격전지' 후보들에겐 택배 박스에 담긴 선물이 더 주어졌다.

한 위원장은 "국민께 진심을 전하고 자만을 경계하며 모두 함께 가야한다. 일분 일초도 허투로 보낼 수 없는 중대한 시기"라며 "짧은 시간 동료시민 한분 한분에게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조금 열세라고 느껴지는 지역 후보들은 더 절실하게, 우세 지역은 더욱 진심으로 사력을 다해 임하자"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번 승리는 우리의 역사적 책임"이라며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란 절칠한 마음을 갖자"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 뭉쳤고, 이번 선거에서도 민생을 더 망쳐야 자기들이 표를 얻고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건 더이상 민주당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사사건건 국정에 훼방을 놓은 세력은 점점 더 염치와 부끄러움이 없어지고 있다. 정부와 우리 집권여당은 마음껏 일하고 싶다. 이 점을 절실하게 호소해달라"며 "우리가 준비된 실력있는 정당이고 얼마나 많은 걸 해드릴 수 있는지 절절하게 호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되고,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로 장악하게 된다"며 "혹시라도 우리당이 져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역사의 죄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한명 한명이 사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2번'의 반복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공교롭게 우리가 2번이고 이번 총선은 22대고 오늘은 22일 남았다"며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끝까지 해내자"고 독려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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