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없어…바퀴 맞아 차량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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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잔디 구역으로 굴러 들어갔다.
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이동식 계단을 항공기에 연결해 모든 승객이 즉시 탈출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 항공기에 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벗어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항공사고 조사 담당 기구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등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상공에서 추락한 바퀴가 공항 주차장으로 떨어져 이에 맞은 차량들이 파손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기 관련 사고는 이번주에만 세 차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주에 발생한 3건의 사고를 모두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