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은 뛰어난 백감도와 인쇄 광택 등을 통해 최적의 인쇄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상업용 홍보물·인쇄물에 적합한 제품이며 어린이집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원재료로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우유팩의 경우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산소나 수분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종이의 양면에 폴리에틸렌(PE) 필름을 덧대어 제조하고 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솔제지는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종이팩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했고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4월 예정된 총선용 브로슈어·포스터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제지는 지난 1월 서울시, CJ대한통운 등과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우유팩 재활용률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