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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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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2. 14. 14:41

2024021301010007488
마포구 /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가 난방부문의 미세먼지 배출과 지역 내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일반 노후보일러보다 8분의 1에 불과하고 열효율은 약 12% 높아 연간 최대 44만원의 연료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올해 구는 354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가구에 보조금 6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층에 지원을 집중해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수당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뿐 아니라 신규로 기본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보조금 대상에 포함했다.
보조금 신청은 공고일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절감하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마포구는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미래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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