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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논멍·밭멍, 촌캉스’ 촌스러운 여행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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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02. 13. 10:49

논멍·밭멍, 촌캉스, 과일 따기 좋은 마을…11프로젝트로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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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농촌관광 전경./익산시
전북 익산시 농촌관광이 정부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중앙부처 공무원 연수자들이 농촌관광 우수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산들강웅포 농촌체휴양마을과 성당포구 농촌체험휴양마을, 다송리 사람들(고스락)을 답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들강웅포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숙박과 체험, 음식 3박자를 고루 갖춘 농촌관광사업 분야 1등급 '으뜸촌'에 11년째 선정되고 있는 대표적인 우수사례다.

성당포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우 깡통 열차를 타고 바람개비 길을 따라 계절꽃과 생태습지를 감상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다. 다송리 사람들(고스락)은 유기농 전통 장류의 6차 산업화로 농촌융복합산업 2022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농촌관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안전, 치유, 건강' 등의 심리적 요소가 반영된 형태로 진화했다.

이에 시는 논·밭을 보면서 멍하니 쉬는 '논멍·밭멍', 캠핑과 피크닉을 더한 '캠프닉', 농촌에서 즐기는 바캉스 '촌캉스' 등 새로운 형태의 농촌관광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엠티(MT)하기 좋은 마을'과 '과일 따기 좋은 마을'등 11프로젝트를 기획해 다이로움 시골여행 누리집(isft.kr)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체험·숙박과 버스 임차료를 지원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 연결망을 구축해 프로그램 상향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쉼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가고 싶은 농촌, 다시 찾는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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