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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FC서울 구단은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한 린가드와 공식 계약을 발표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린가드와 서울 구단의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 등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2021년까지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다. 그는 41주년이 된 K리그 역사상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로 평가된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린가드는 "기대되고 흥분된다"며 "내게는 큰 새로운 도전이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한국에 왔다. 한국과 서울의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린가드는 "K리그 개막 때까지 몸을 만들 수 있다"며 "서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빨리 경기장에 서고 싶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이기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지만 우선은 팀이 이기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