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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높은 산은 없으나 도심지에 위치해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과 이웃 단위의 많은 시민이 원미산과 성주산 등을 찾는다. 또 봄철 진달래, 벚꽃, 복숭아꽃 등 꽃축제가 열리면 관광객이 몰리면서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시(녹지과)와 각 구청(도시미관과)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기상상태에 따른 근무요령에 따라 상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상황발생 시 즉각 출동해 진화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규모별 진화활동 업무매뉴얼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인다.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한다.
또 계도용 입간판, 현수막 설치, 터미널, 영화관 등 다중집합장소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쳐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조용익 시장은 "산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산불 예방 및 위기대응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