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육성, 다양한 계층 위한 공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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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구청장은 지난 2일 여의도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하 1층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며 "브라이튼 도서관이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격 있고 차별화된 공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사용 허가 이후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총 14회에 걸쳐 도서관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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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도서관 본래의 기능인 독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이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스터디 카페, 인문학 강좌·북콘서트 등을 위한 문화교육 공간도 함께 만든다.
또 국제 금융 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해 영어 뮤지컬 공연,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영어특화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특화공간'을 마련해 4차 산업 과학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들의 힘"이라며 "국회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심장, 신정치 일번지 여의도의 자부심에 걸맞는 1050평 대형 명품도서관을 만드는 데 같이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올해 설계 용역을 실시, 2025년 착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