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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농업으로 변화를 이끌자”…올해 10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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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4. 01. 21. 14:21

자연 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
현동APC
청송군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인 현동APC에서 청송사과 선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청송군
청송군이 올해 농림사업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

21일 경북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농정운영방향을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으로 정하고 농림사업분야에 군예산의 24%인 1040억원을 투입해 희망 농업·농촌 건설에 전력을 다 한다.

군은 △자연 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이라는 3대 농정중점전략을 마련했다.이는 향후 청송군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에서는 자연재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 농어민수당 4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347억원, 올해 신설 된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을 포함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기반 마련에 지원한다.

또 친환경농업육성과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하고 식량작물의 생산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등 140억원, 저품위사과 시장격리 수매 8억원, 과원 미세살수장치 44억원을 지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농산물생산과 영농환경 조성에 힘쓴다.
그리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 5억원을 투입해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청년 농업인 발굴을 통해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해 농촌 활력 증진과 지속 발전 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한다.

군은 비용은 줄고 소득은 높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주 소득원인 과수생산기반 선진화를 위한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83억원,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을 위한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33억원,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한 과실전문단지 생산기반 조성 24억원, 과수용 농기계지원, 과실 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과수 고품질 생산자재 등 과실 품위 향상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9억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 고추생산을 위해 20억원, 채소·특용작물 생산기반조성에 8억원을 지원해 사과 외 농가 수익 작물의 다변화를 통해 미래 농업시장에 대비한다.

군에서는 생산성 높은 차세대 농업시스템 구현을 위해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농특산물 마케팅 전략을 다변화하고 유통시스템 전환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등으로 청송사과 수출 기반을 조성하며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농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유통으로 생산비 절감 정책을 추진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농가와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홍보활동을 지속해 국내 사과시장 유통방식의 혁신을 선도하고 판매증진에도 힘쓴다.

아울러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지원 6억원, 산지유통 기능 강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조직 지원 15억원, 농가경제 안정 도모를 위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조성 8억원, 청송군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출하 농가에 5억원을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본적인 농업 시스템 혁신으로 자연재해와 대내·외적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촌을 열어 나가겠다"며 "변화를 이끄는 농업정책 추진을 통해 농업인이 잘 살고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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