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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열린간담회는 19일 현재 17개 읍·면·동 중 8개 지역 일정을 소화했다. 시민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 141건을 청취하고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제기되는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과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해 현황 파악은 물론 대안 마련과 향후 아산시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각 분야의 시정에 대한 명쾌한 답변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열린간담회 개최 전 1주일에 3~4시간씩 박 시장과 실·국·과장들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사전에 꼼꼼히 파악하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어떠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그 효과는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결과다.
박 시장이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사항에 대한 해답은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관련 부서 실·국장 및 실·과장으로 하여금 반드시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회의에 참석하도록 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한 점도 보탬이 됐다.
이와 함께 현장 여건이나 법령에 따라 개선 등이 불가능하거나 지연이 불가피한 내용에 대해서는 그 사유를 시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함으로써 참여 시민들로부터 속이 시원한 열린간담회를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탕정면에서 개최된 열린간담회에 참석한 류모(76세)씨는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탕정면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를 완벽히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며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는 모습에 앞으로 시정에 대한 신뢰와 발전이 거듭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읍 승격 이후 자연부락 거주환경 정비 및 도시가스 연결 △주민자치회 포상 1억 원 예정대로 지급 △홈페이지 일부 설명자료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수정 △동산2리 마을방송 고장 수리 및 마을 진입로 도로포장 완료 △지중해 마을 전망대 구조 포토존 설치 △농협 로컬푸드 수수료 인하 요청 △탕정테크노일반산단 진입로와 용두3리 연결도로 개설 △동산2리~매곡리 불법주차 대책 마련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 △한들물빛공원 내 배전반 설치 등을 건의 및 요청했다.
시는 민선8기 탕정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47건(2022년 하반기 16건, 2023년 상반기 15건, 2023년 하반기 11건) 중 △미래초등학교 인근 임시주차장 조성 △방과 후 아이돌봄 대안 마련 △탕정테크노 2공구 보상비 부적정 △무인민원 발급기 확대 설치 △신설학교 교육기자재 지원 등 10건에 대한 처리를 완료했다.
열린간담회는 오는 22일 온양6동과 음봉면에서 재개돼 26일 도고면에서 마무리된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그 처리과정은 물론 최종 처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건의 시민에게 안내하고 아산형통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명확히 공개·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