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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썼다.
특히 2022년 11월 리모델링 공사로 의원 1인 집무실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애로사항을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집무실이 개별 민원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별로 차량을 지원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 주요시책추진 10개 사업장과 2023년 9개 사업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2023년에는 입소자 성추행 등으로 문제가 된 장애인거주시설을 시 담당부서 공무원과 함께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3년 1월 의정홍보 계를 신설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기존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홍보는 물론 유튜브와 같은 SNS 채널을 통해 의회의 업무, 의정활동, 그리고 본회의 영상 생방송 송출 등으로 시민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있다.
새로운 홍보 채널은 시민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신속하게 의회의 소식을 전하며, 동시에 의회의 업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제9대 영천시의회는 2022년 7월 출범이래 제234회 회기까지 조례·규칙 안 142건, 예산·결산 안 30건, 동의안 27건 등 총 3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 안은 32건으로 이는 1년 6개월이라는 기간을 생각하면 역대 최대 발의건수이다.
또 37차례 5분 자유발언과 20차례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불만이나 제안을 집행부에 전달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외에도 꼼꼼한 자료 분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로 337건의 불합리한 시책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시기를 6월 정례회에서 11월 정례회로 변경했으며, 감사 보고자도 기존 과장에서 국·소장으로 규정에 맞도록 변경해 감사의 실효성과 신뢰성 확보에 힘썼다.
아울러 의원의 전문성 강화와 공부하는 의회분위기조성에 나서고 있다.
제9대 의회는 의정연수, 간담회, 정책지원 관 채용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의정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 심사 등 의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살펴보며 영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내실 있게 운영해오고 있다.
또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에 와 닿는 정책 등을 집행부에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의원연구단체별로 간담회, 실제 사례 분석 등을 통한 연구 분석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공부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있다.
2022년에는 복숭아 시설재배 활성화를 위한 의정연구회, 영천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 영천시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을 위한 의정연구회가 활동했다.
2023년에는 영천시 통학지원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지역 상권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연구회, 영천시 샤인머스캣 수출판로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의원연구모임,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영천을 위한 의정연구회 총 4개의 의원연구단체가 활동했다.
또 9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 관을 채용해 입법, 예산,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의 등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 수집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참신한 정책 제안에 노력하는 등 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영천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앞으로 소통하는 의회,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나선다.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회,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의원 개인 역량을 키우는데 힘써 올바른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와 협력이 균형을 이루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