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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 위원장은 아시아투데이에 "(이상민 의원에게) 제가 뵙자고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다선인 '5선'이었던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탈당하고 국민의힘, 제3지대 정당 등 합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한 위원장도 지난해 12월 26일 수락연설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을 진영과 상관없이 만나고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과 한 위원장의 통화 에피소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 "한동훈 위원장(당시 법무부 장관)이 11월 21일 제 지역구인 대전 카이스트에 방문했기에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인사를 건넸다"며 "전화로 들려오는 목소리나 태도가 굉장히 정중하고 예의가 발랐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하기로 한 만큼 이 의원 영입까지 이끌어낼 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 의원은 영입을 염두에 둔 만남이라는 데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최근 대전 지역정가에서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소속 이석봉 전 대전시 부시장이 출마 지역구를 대덕구로 바꾸면서 이 의원의 입당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