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르면 3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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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이날 새벽 경찰이 신청한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경찰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김씨의 자택, 공인중개사 사무소 등에 대해 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시찰하고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던 이 대표에게 "사인을 해 달라"며 다가간 뒤 준비한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부산경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추가 수사를 벌여 왔으며 이르면 3일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