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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밝은 ‘올림픽의 해’, 1월 아시안컵ㆍ11월 프리미어12까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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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1. 02. 15:07

2024년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 줄이어
7월 파리 올림픽 안세영ㆍ우상혁 등 총출동
1월 축구 아시안컵과 12월 야구 프리미어12도
다시 밝은 ‘올림픽의 해’, 1월 아시안컵ㆍ11월 프리미어12까지 ‘후끈’
안세영이 지난 10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승리를 거둔 뒤 두 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태극전사들이 다방면에서 국위 선양을 위해 뛴다. 올해는 다시 돌아온 올림픽의 해일 뿐 아니라 1월 축구 아시안컵, 11월 야구 프리미어12까지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이 1년 내내 이어지며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2024년 새해 가장 주목받는 스포츠 이벤트는 여름을 강타할 올림픽이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여자 배드민턴 단식의 안세영(22),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8), 남자 수영 자유형의 황선우(21) 등이 메달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배드민턴 여제로 떠오른 안세영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8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딛고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과 개인 단식까지 2관왕에 등극한 안세영은 금메달에 바짝 다가서 있다는 평가다.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최근 주요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어 기대가 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단일 대회 최다인 금메달 6개를 수확한 한국 수영도 파리 대회를 정조준하고 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시상대의 제일 높은 곳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컨디션이 좋은 자유형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도 메달 기대주다.

아울러 세계 최강인 여자 양궁 대표팀은 파리에서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한다. 전통의 ‘금메달 밭’인 남녀 양궁이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전체 성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는 새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전력을 쏟는다.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은 한국 축구가 풀지 못한 숙원이다.

손흥민(32ㆍ토트넘)과 이강인(23ㆍ파리 생제르맹) 등 역대 최강 전력을 꾸린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60ㆍ독일) 감독의 조련 아래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와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 야구는 11월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명예 회복을 도모한다. 2015년 초대 프리미어12 챔피언인 한국은 201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1년 치른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그치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1라운드 탈락하면서 암흑기에 들어섰다.

프리미어12는 만만치 않은 대회다.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 선수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중남미 국가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출전한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프로야구 최고 선수들로 팀을 꾸린다. 특히 노시환(24)과 문동주(21) 등 젊은 선수들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2024년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릉ㆍ평창ㆍ정선ㆍ횡성 등 4개 지역 9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맞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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