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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하고 유통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HIGHER'(△점포 경쟁력 강화(Hyper-class) △상품·마케팅 혁신(Innovation) △고객 경험 차별화(Great experience )△ 온오프라인 연계(Hybrid channel)△해외 사업 확대(Export) △공적 역할 강화(Role expansion))을 2024년 편의점 업계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CU는 상품·마케팅 혁신을 의미하는 이노베이션 전략의 첫 방안으로 분야별 전문가와의 '맛남'(맛있는 만남)을 추진한다.
새해 첫 만남은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로 알려진 박이추 명장이다. 그는 1988년부터 원두커피를 연구해 왔고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강릉 커피 축제의 시작을 연 인물이다. 국내 원두커피 문화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CU는 박 명장과 손잡고 'get원두'에 대한 블렌딩·로스팅 등을 연구해 원두의 깊은 맛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 다음달 중 중식 대가 여경옥 셰프와 함께 마라를 활용한 △짜장 △짬뽕 △덮밥 등 HMR 4종을 내놓는다. 40년 업력의 여경옥 셰프는 16세에 중화요리에 입문해 유명 호텔의 총괄 셰프를 맡았다.
앞서 CU는 2015년부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도시락 △김밥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백종원 대표와 협업한 상품은 500여 종이다. 이중 도시락은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4억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해 소코바 칵테일 2종을 선보였다. RTD 칵테일로는 첫 시도였던 칵테일 2종은 출시 한 달 만에 3만여 개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