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
강남구, 해외 어워즈 등 20개 수상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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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0대 뉴스 1위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대규모 공공체육센터 조성', 성동구는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 강남구는 지난 11월 8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 최우수도시 선정 등 2023년 대외 기관 20개 수상, 송파구는 올해의 정책상 10개 사업중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이 최우수상에 등극했다.
양천구 10대 뉴스는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다양한 정책과 사업, 언론 화제도 등이 높았던 24개 후보군을 대상으로 120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구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설문조사 참여자 1인당 5개의 뉴스를 선정했으며 총 5700여 표가 모였다.
1위를 차지한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대규모 공공체육센터 조성'은 총 452표(7.88%)를 얻어 구민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낸 정책으로 뽑혔다. 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가 2016년 국토부 시범단지 지정 이후 올해 7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며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최첨단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청사진에 대한 구민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2위는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신월시영아파트 등 노후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통과'(387표, 6.75%), 3위는 '목동선 등 경전철 예비타당성 개선 방식 제시'(367표, 6.40%)가 선정됐다.
성동구의 경우 구민과 구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구 주요 정책 20개 중 1인당 최대 5개 사업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총 9330표의 참여를 이끌었다. 1위로 선정된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해 여름 폭우가 내린 이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에 이어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위험거처 지원 조례 제정 등이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구축'이 2위를 차지했다.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에 스마트폰을 실시간 CCTV로 활용한 정책이다.
이어 자동염수분사 장치와 도로열선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운영이 3위를 차지했다. 갑작스러운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급경사지 등에 도로열선을 확대 설치하고 열선 설치가 어려운 곳은 자동염수분사 장치를 설치해 똑똑한 제설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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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두번째로 꼽은 뉴스는 '안전'이었다. 강남구도시관제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428개의 CCTV를 가동해 24시간 구민 안전을 돌보고 강남역 등 인파밀집지역 CCTV에는 인공지능을 결합했다. 위급상황 시 앱과 연동돼 자동으로 깜빡이며 위험을 알리는 스마트보안등 1302개를 설치하고, 경사가 심한 이면도로 56개소에 스마트 열선 5460m를 깔아 빙판길을 예방했다
이어 구는 '보도 없던 10개교 통학로 설치 완료' 뉴스를 세 번째로 선정했다. 지난 3월 언북초 스쿨존에 574m의 보도 조성을 시작으로 보도가 없었던 10개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공사를 추진해 보도 2494m를 설치 완료했다. 스쿨존에 보도가 없던 12개교 중 남은 2개교(도곡초, 청담초)는 학교부지를 활용한 보행공간 조성 방안을 협의 중이다.
끝으로 송파구 '2023년 올해의 송파 정책상'은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구정 발전에 기여한 10개 정책(최우수 2, 우수 2, 장려 6)을 선정했다. 심사는 구민 삶 기여도, 창의·혁신성, 효율성, 적극성, 확장성 등 심사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된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은 송파구가 서울시 최초로 시작했다. 영어 교육 전문기관과 계약 후 어린이집·유치원에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영어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부모 만족도가 99%에 달하는 등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구 캐릭터 하하호호 전국 캐릭터 대회 최우수상 수상'도 최우수상, '구유재산전수조사 실시' 사업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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