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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한중일 정상회의 내년 2월 이후 개최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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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12. 28. 09:58

기시다, 내년 3월 미국 국빈방문 조율
SOUTH KOREA-BUSAN-CHINA-JAP
지난 11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박진(가운데)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오른쪽)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악수하고 있다./신화 연합뉴스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내년 2월 이후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과 각각 정치적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3개국간 대화의 틀을 살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하고 지역안정을 도모하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4년여만에 부산에서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한중일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NHK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 3월 초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방안을 두고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내년 국빈으로 공식 방문을 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일본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9년 만이며, 기시다 총리는 미국 의회 연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내각은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지지율이 고전하는 가운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내각 지지율 회복을 노리는 모양새다.

미일 정부는 일본의 국회 심의와 정치 상황,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방문시기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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