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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DGB대구은행과 남 포항농협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일출과 함께 '용의 승천, 함께 비상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공식 행사는 1월 1일 오전 6시 45분 '신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2023 포항 리뷰 영상송출', '2024 갑진년 소망 모아보기', '새해 인사와 신년 사자성어 발표·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오전 7시 33분으로 예정된 일출 전후로 해군 항공사령부와 해병대 항공단의 '축하 비행 쇼'가 진행된다. 오전 8시부터는 팝페라, 뮤지컬 등 '2024 신년 축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휴식 등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호미 곶 마켓'을 비롯해 새해 떡국 나눔, 소원지 쓰기, 조형물 전시, 포토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행사의 안전을 위해 주요 행사가 이뤄지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종합상황실이 설치돼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며 드론과 현장 관제탑을 운영해 인파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강풍과 한파에 취약한 대형텐트 대신 행사장 전역에 컨테이너 부스를 설치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근무자를 배치하며, 주차 수용 대수도 1500여 대를 확충하는 등 빈틈 없는 안전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해 맞이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한반도 최 동단 호미 곶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