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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0일 "오는 21일 서울시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하며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드래곤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한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또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말할 것"이라며 내년 활동 계획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받고 지드래곤 및 배우 이선균 등을 조사해왔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나 지드래곤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며 자진 출석해 마약 투약 검사를 받은 결과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이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사건은 검찰에 넘어갔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90일 안에 사건을 검토 후 재수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 요청을 하지 않을 경우 사건이 최종 종결된다.
이에 지드래곤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모아졌다. 지드래곤이 계약이 만료된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설이 불거진 가운데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이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