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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LPGA투어는 KLPGA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이예원이 134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박민지를 밀어내고 처음 1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KLPGA 투어가 2019년 도입한 K랭킹은 KLPGA투어, 드림투어, 점프투어 성적을 토대로 만든 랭킹 시스템으로 매주 월요일에 발표한다.
이로써 이예원은 KLPGA 투어 간판선수로 공인받게 됐다.
2021년 5월 K랭킹 1위에 오른 이후 2년 7개월 동안 1위를 지켰던 박민지는 한 계단 내려와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한화 클래식 챔피언 김수지와 다승왕 임진희가 뒤를 이었다. 임진희는 내년 시즌부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이예원은 "처음으로 K랭킹 1위에 오르게 돼 뿌듯하고 2024시즌에도 1위를 유지하고 싶다"며 "최다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기록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