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대응 위한 인력 587명·장비 473대 사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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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 같은 체계를 구축한 뒤 제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국토관리청,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 등 각 관리청과 긴밀히 협력해 제설 작업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속·일반국도 644곳의 터널 진출입부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 구간에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 시설을 집중 설치·운영 중이다.
또 기습 폭설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속·일반국도 주요 구간에 제설장비 473대와 제설인력 587명을 사전 배치했다.
도로살얼음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예비·재살포를 확대해 집중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전국 고속·일반국도에 위치한 도로전광판(VMS)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감속운행 등을 당부하고 있다.
도로 통제, 대형사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문자·네비게이션 방송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기온 급강하로 기존에 내린 눈·비가 얼어 살얼음 발생 등 도로 결빙이 우려되므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운전자들도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